J인듯 P인듯 여행스타일

저는 20대초반부터 20년가량 장기해외여행을 혼자서 다녔어요. 

호주 1달반, 이탈리아 1달, 영국&프랑스 2달, 미국동부 1달, 미국중서부 1달반등등 장기여행말고도 남미를 제외하고 아프리카까지 거의 모든 대륙을 다 가본거 같아요. 

너무 여행을 많이해서 현재는 짐싸는거와 비행기타는거에 신물이 나서 여행은 좀 쉬고 있어요.  

대학생때부터 이직하는 시기를 노려 엄청 다녔어요. 한 나라를 집중적으로 여행하는걸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가장 고통스러운건 배낭이나 캐리어같은 큰 짐을 가지고 이동을 하는것이라

되도록이면 많은 도시를 이동하기 보다는 몇몇 도시만 정해서 최대한 이동거리를 줄이고 한곳에 오래 머물며 그곳을 여유롭게 보는 걸 좋아합니다. 

평상시에는 엄청 계획적인 편이지만 여행스타일은 뼈대만 계획하고 현지에서 일정은 추가, 변경을 많이 하는 편이라 미정 디테일은 정하지않는 편이에요. 

누구나 가는 관광지보다 현지인처럼 그냥 주변까페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동네산책도 하며 여유를 부리는걸 좋아합니다. 때로는 고흐때문에 계획에 없던 오베르로 일정을 변경해서 여행루트자체를 재수정하기도 했었죠.

여행만큼은 그냥 틀에 짜여진 것없이 자유롭고 싶어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