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birth/2256097
제가 좋아하는 시예요.
1년 전인가인터넷에 돌아다니길래 읽어봤는데 너무 마음에 확~ 와 닿아서
그날 이후로 핸드폰에 저장하고 다니는 최애 시네요. ㅎㅎ
(김소월도 울고갈 시예요~)
딸을 위한 시, 고딩을 위한 시들도 있어요.
아이들 키우느라 힘드실때 한 번씩 읽어보시면. 좋아요.
아들은 다 그런거고요.
딸도 다 그런거거네요.
우리집 아이만 그런거 아니고요.
맘들 화이팅하세요!!
<아들맘을 위한 헌시>
아침마다 수십번씩
깨우다가 다늙겠네
눈은뜨고 먹는거냐
뭘먹는진 아는게냐
배든든히 먹었으니
힘내공부 하겠구나
조용한게 수상하네
식곤증에 꿀잠자네
가통따윈 본적없네
성적표도 마찬가지
주머니속 모래한줌
체육복은 누구꺼냐
모셔가고 모셔오고
등하교는 기본이요
재시삼시 끝이없네
독서실에 스카까지
춘하추동 슬러퍼에
운동화는 왜사느냐
그슬리퍼 하나로도
미국인들 못갈쏘냐
귓구멍엔 늘에어팟
말도한번 못걸겠네
눈치없이 말걸었다
돌아오는 눈총세례
새벽이건 아침이건
구워대네 고기고기
그래그래 먹어야지
먹어야지 힘을내지
이것또한 잠시일뿐
지나보면 그리울때
커가는게 서운하네
커갈수록 외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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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늘도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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