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러려고 공부했나...

초2 여자아이를 키우는 아이 둘 엄마입니다. 저도 왕년에(라떼임돠..)호주 대학나오고 글로벌 미국, 호주, 싱가폴 회사에 근무도 한 나름 커리우먼이였는데...출산과 함께 백수가 되고 다시 힘겹게 근무를 시작했지만 첫째 초등학교 입학과 함께 다시 멈춰버린 나의 커리어...지금은 학교행사 뛰라/ 아이 공부 가르치랴/ 교육정보 얻어서 수업뛰랴(셔틀)/ 가정주부로 육아와 살림하랴 등등...정말 이러려고 힘들게 공부해서 유학했나 싶네요...에휴...우리 부모님도 저 이렇게 살라고 공부시키진 않으셨을텐데..

밤이 깊어지니  툴툴거림이 많아지는 맘입니다.

 하지만 지금 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왕이면 즐기는 어마인 나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다들 정말 수고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