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depression/95989158
우울증 걸리기 전엔 일상생활이 전혀 힘들지 않았는데.. 걸리고 나니 아침이 너무 두렵습니다.
또 이번에 며칠 망가졌었어요. 하루종일 잠만 자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이렇게 지낼수록 더 최악의 기분이 되는 건 알지만 삶의 무게가 무거울 때마다 이렇게 망가지게 되네요
더구나 이럴 때마다 남친과 사이가 안 좋아지고 (남친은 제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 걸려봤고 나아봤는데도요.) 그래서 더 힘든 상황이 되곤 해요.
뭐 저 같아도 이런 애인 싫을 거 같긴 한데요.. ㅎㅎ
이번에도 삶이 너무 힘들어서 죽고 싶고 그랬는데 힘들어도 살기로 했습니다.. 이젠 망가질 일 없을 거예요.. 차라리 다 잊고 놀고 말지.
여전히 아침이 무섭고 모든 게 버겁습니다. 그렇지만 전 혼자가 아니라 가족과 남친도 있고 전문가 샘들도 있으니까 라고 생각하렵니다. 글쓰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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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신고글 우울증 환자로 산다는 게 참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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