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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땐 안그랬던 것 같아요. 나의 사고방식이나 행동에 상대가 맞추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았고 직접 말은 못 하고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했던 것 같아요. 물론 지금도 여전하긴 한데 그 때 보다 그 규모가 적고 횟수도 적어졌어요.
나이가 드니 다 소용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이젠 그 상대들도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고 상황이 있으니까요. 더 들여다 보고 입장 바꿔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치를 쌓았다고 해야 할까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까지는 아니지만 이젠 나를 좀 다스릴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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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강쥐
신고글 ISFP인 저는 그러려니 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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