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P인 저의 특징은 너무 순둥순둥한 성격에
따뜻하고 친절하며 배려심 넘치는 평화주의자입니다.
그러나 막상 특징을 살펴보면 배려하다 스트레스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좋아도, 안 좋아도 괜찮아~!.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을 달고 삽니다.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의 원인은
"나의 성격" 알고는 있지만
몇십년을 그렇게 살아왔는데 변하기도 쉽지 않네요.
대표적인 저의 특징
1. 부탁하면 거절을 잘하지 못해요.-> YES 하고 생각하고 되도록 들어줍니다.
2. 마음이 순하고 정이 많다 -> 사람 좋다 소리를 듣고 살아요.
3. 타인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 말도 못 하고 눈치만 끝나는 경우도 있어요. 싫은 소리 싫어해요.
4. 퍼주기 좋아해요--> 배려하다 내꺼 못 챙기는 스타일
5. 타인의 주목, 집중이 싫어요--> 대립이 싫고 조용하게 지내고 싶어요.
6. 이성보다는 감정 -> 그래서 말싸움에 약해요.
논리적으로 말하는 사람 너무 부러워요.
이런 ISFP의 특징을 가진 제가 스트레스받는
순간들을 하나씩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
양보도 하고 배려도 하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데 너무 당연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면 말을 하냐~~
야뇨 제 성격에 말 못 합니다.
속으로는 올라오고 뒷골이 당기지만
그냥 삭히고 말아요.
할 말 못 하고 삭히는 저의 성격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두번째
만나면 불평불만 많은 사람
항상 남 탓을 하고 남의 의견을 무시하고
항상 본인 중심으로 움직여야 되고
자기뜻만 주장하는 사람
너무 기빨리고 스트레스받아요.
세번째
사회생활하면서 고생은 옆직원이 다하고
실적만 자기가 챙기는 얌체
그리고 항상 만나면 손해와 이익을 따지고
민감해하면서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
그런 사람이 옆에 있으면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네번째
뒷담화, 남 욕하는 사람들
모임에서 만나면 매번 습관처럼 남 말하는 사람
당사자 없는 자리에서 뒷담화하고
다음에 만나면 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
결국 뛰끝은 좋지 않았지만
들을 때마다 기분 나쁘고 스트레스 받아요.
남 뒷담화 사절입니다..
다섯번째
갈등, 불화가 생기면 그게 계속 생각나고
내가 먼저 풀지 않으면 그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그래서 대립관계가 싫어 갈등 상황을 피하려고
내가 참고 양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섯번째
나에게는 이성적인 조언보다는 공감이 필요한데
상처, 갈등이 있는 상태에서 바른말을 하는 사람
조언이라고 하지만 저에게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게 스트레스입니다.
일곱번째
나에게 집중되는 시선, 관심
소심한 I의 성향인 저에게는 스트레스입니다.
묵묵히 혼자서 알아서 잘히는데 관심을 받게 되면
생각이 너무 많아집니다.
그래서 적당한 게 좋습니다.
여덟번째
부모님을 매번 모시고 다니면 어르신들에 대한
불친절을 한번씩 경험하면 너무 서글퍼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이런 부분들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리고 새로 생긴 스트레스
누가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면 그게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스스로 잘 알아서 하는데
자기는 하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하는 사람
그리고 계획적이지 않아도 잘 사는데
너무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나의 성향에서는 스트레스입니다.
이런 나의 성향을 답답해할 수도 있겠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본적인 예의와 존중 그리고 배려
그것만 지켜줘도 조금은 스트레스를 덜 받고
살지 않을까요?
그래서 요즘은
"거절 하자" "참지 말자" "할 말은 하자"
이렇게 다짐을 하지만 쉽게는 변하지 않네요.
그래도 내 성격을 알고 나니 예전처럼 스트레스는
덜 받는 편입니다.
작성자 희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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