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 다시는 않그릴께 **

 

새로산 볼펜이 잘 나오는지

확인해 보려고

 

남편의 손등에

하트를 그려 뵜다

 

그러자 남편이 

자기를 다 가지란다

 

하트한번 잘못 그렸다가 

다 뒤집어 쓸 뻔 

 

친구가 보내온 몇권의 

책 중에서 제일먼저 펼처본 

자빠져 있어도 사랑해

매일 깨닫는 어떤 엄마의

유쾌한 묵상집을

연신 웃으며 읽었지만

제 마음에 와 닿고 공감되는 글

가족간의 사랑이 기초가 되는

평범하지만 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일상이 그려진

유쾌한 책 수시로 펼쳐 보려고

식탁에  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