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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연애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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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자친구랑 대학생 때부터 만나 8년째 만나는 중입니다.

 

8년 동안 만나면서 싸우기도하고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한 번도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은 한적이 없어요.

 

결혼도 자연스럽게 남자친구랑 하겠지하면서 살아왔고요.

 

문제는 남자친구가 작년에 해외로 2년간 발령받게 되면서 시작된거 같아요.

 

이렇게 오래 떨어져있는 것도 처음이라 공항에서 서로 많이 울면서 보내준거 같아요.

남자친구랑 6시간 정도 시차가 있었지만 근거리일때보다 연락도 많이하고, 영상통화도 많이하면서 새로운 설렘을 느낀거 같기도 해요.

 

올해들어서 남자친구랑 연락을 해도 크게 설렘을 느끼지 못하고, 크게 할말이 없어서 전화도 금방 끊게 되더라고요.

서로 바쁜 시즌이고 시간이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외롭다는 감정을 많이 느끼고 있는거 같아요.

 

돌이켜보면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도 연락하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했는데

이제는 서로 카톡도 안하고

전날 보내 놓은 카톡을 다음날이 되어서도 읽지 않고 있더라고요.

 

다들 권태기라고 하는데 

서로를 위해 놓아주는게 맞을꺼 같다가도 

당연하게 둘이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고, 이제 둘다 30이 넘었다 보니 현실을 생각하면 쉽지 않아요.

 

글을 쓰면 쓸 수록 가슴이 아려오는게 참 씁쓸하고 슬프네요.
그냥 한탄하고 싶어서 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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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뭉이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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