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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약속으로 인한 스트레스

https://mindkey.moneple.com/love/16350174

안녕하세요 결혼6년차 부부입니다. (전 남편이구요.)

세돌다되가는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

다른 부분보다 스트레스가 되는 한가지가 해결이 안되서 고민글 남겨봅니다.

저는 활동적인 편이라 와이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친구가 많은편입니다. 나이들면서 인간관계가 정리가 되서 지금은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둘? 그나마 모임회비를 정기적으로 내면서 반기에 한번씩 정도 보는 모임 두그룹. 정도? 그 외는 평일에 부득이한 회식이나 회사의 멘티멘토그룹 모임. 이것도 뭐 한 세달에 한번정도 모일까말까.

여튼 저는 와이프의 눈치도 봐야하고 독박육아의 힘든점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육아를 위해 개인적으로 많이 포기하고 아이와 열심히 놀아주고. 와이프가 그럼에도 아이가 따르는부분때문에 더 힘들수밖에 없다는걸 누구보다 잘알고 그래서 틈날때마다 쉬어라 누구 친구라도 만나서 스트레스 풀어라. 해도. 애가 불쌍해서 못그런다. 하며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본인이 그런 개인적인 시간을 안쓰니 더더욱 가끔 주말에 반나절 제 개인적인 약속조차도 절대 이해가 안가는듯 하구요. 

자주도 아니고 정말 반기에 한번 주말에 하루종일도 아니고 반나절 친구들 만나기위해 엄청 눈치보며 미안해하는 태도로 허락을 구하면 소위 안좋은말들을 하며 비난 꾸짖음 ㅈㄹ을 합니다. 단한번이라도 좋게 잘놀다와라 소리한번 들은적없고 욕만 진탕 먹습니다. 어차피 말해봐야 통보아니냐 갈건데 왜 허락받는척하냐 뭐맨날미안하다 말뿐이다 등등

하도 눈치보이고 여튼 서로에게 공평하게 그럼 주말에 각자에게 시간을 주고 알아서 뭘하든 시간을 보내자 해도. 니가 놀려고 그러지. 애가 불쌍하지도 않냐. 등등의 비난만 합니다. 

저도 사회생활을 하는 동물인데..

문제는 상대적으로 와이프는 취미도 친구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친구를 만들아주려고도 노력을 하고 동네에 아이가 비슷한또래인 엄마랑 최근에 친해져서. 남편들끼리 키카를 가든 독박을 할테니 놀다와라. 대신 나도 약속을 좀 보장해달라해도 욕먹기만 하네요.

너무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대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결혼하더라도 각자의 시간을 존중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결혼하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고민가지고 있었는데 해결해보신붐 계실까요?

참고로 평상시에 저는 뭐 와이프가 하자고하면 피곤하든 하기싫든 티안내고 다합니다. 애를 위한거든 본인이하고 싶어하는거든. 그냥 가족이니까 전 제가 좀힘들어도 다들 행복하니 하는거고. 여튼 이런것도 저나름대로의 노력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위해서도 육아도 집안일도 최선을 다합니다 평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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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스타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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