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 힘든 시기네요

올해 결혼 20년차 부부입니다.

가정 환경과 성격이 달라서 조금은 다툼이 있고 서로 신경전을 하는 부부 싸움도 하긴 했지만 

저의 갱년기가 다가옴에 따라 약간 우울함이 있는 상황에서 남편의 수면 방해로 계속 전화 통화만 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저에게 화를 내는 상황이 약간 당황스럽기도 하면서 어이가 없어서 현재 대화를 하지 않고 있네요

결혼 생활이 점점 나이가 들수록 더 힘들어진다고 느껴지고 있어서 현재 너무 슬픈다고 느껴집니다.

공원에서 멍하니 앉아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답답하기도 하고, 성격이 달라 이제는 서로가 존중을 하고 이해를 해야 하는데 아직도 부족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까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