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가 하고 싶은데..

소개팅으로 사람을 만났습니다. 넘 오랫만에 만나다보니 서로 나이도 있고 좀 참아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네요..근데 나이가 있다보니 싫은 걸 참을 수가 없어요. 만나서 호감을 좀 가지려하면 자꾸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들을 해요. 예를 들면 화장실을 다녀오거나 할 때손을 닦지 않는다거나 발을 만진다거나 기름진 얼굴을 만지는 등등. 손을 잡아주려해도 그런모습을 보면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요. 그렇다고 연락을 딱 끊어버리기엔 좀 아쉬운듯 하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상대방도 마음이 비슷한 듯 해요. 내가 넘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고..딱 그 정도 인듯..그래서 나도 부담없이 그냥 이런 관계를 계속 유지하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