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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성향으로 만난 우리는 지금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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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서로 다른 인연이 만나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하지요

한땐 부부라는 단어에 설레어보기도 하고, 현모양처가 꿈인 어린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이루고 싶은 꿈이 없었나.. 한심한 나였구나.. 하고 꾸짖어봅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우울했던 날들이 많았어요.

난 그사람에겐 어떤 존재지? / 살림해주는 가정주부? / 아이 봐주는 유모?

3년을 그리 마음 고생 했었던것 같아요

베란다에서 술먹을 때면 "뛰어내림 죽을까?.. 에잇 3층, 낮아서 아프기만 하겠다.." 이런 생각도 많이 했었구요

그 때마다 맘속으로 하던 말이 있었죠.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간은 흘러가는 세월.. 지금 힘든 시간은 과거가 되어 현재가 되고 미래가 될거야 

지금을 잘 보내고 나면 좋은 내일이 오겠지..힘들때면 지금도 되새기는 말입니다

아이도 훌쩍 컸고, 나와 그 사람도 나이가 들다보니 안정감을 찾아가는 듯 합니다

20년 세월이 묻어난 지금의 우리 부부에겐 설레는 맘 대신, 우울함 대신, 원망대신,

이젠 여유를, 기쁨을, 행복을 위해 서로 배려도 할 줄 아는 부부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

 

성향이 다른 우리가 만나 비슷한 성향으로 지금도 우린 세월을 흘려 보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부부지간의 고민은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것도 좋지만, ^^ 내 맘은 내가 더 잘 아는 법이니까요, 직접 표현하는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지금의 저처럼요 

지금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 수가 없거든요

맘 속으로만 배려하며 꿍..하고 왜 저 사람은 내 맘을 몰라주는걸까? 

알아주기만 바랬던 나였는데, 점점 입으로 말로 배려하기 시작하니(생색도좀 내고요^^), 알아주기 시작하더라구요

우린 상대로부터 인정받길 원하잖아요 

그럼 말로 표현을 해보셔요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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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꼼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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