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장거리로 벌써 6년반동안 연애중입니다. 같이 대학생부터 시작해서 저는 올해 졸업하고, 취준기간을 가지다가 6개월 인턴에 합격해서 인턴일을 하고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제 대학교 4학년 마지막학기를 보내고있구요. 중간에 군대도있었고, 여자친구의 장기휴학도 있었지만, 자주오가면서 예쁘게 연애하면서 살고있었죠 ㅎㅎ 최근 한달동안은 일이너무 바쁘다보니, 제가 거의 야근을 밥먹듯이 했거든요. 쉬는날엔 부족한 잠을 채운다고 자주 연락도 못하기도했고.. 특히나 일이 현장도 나가고, 사무일도 보는 일이다보니까 현장일이 끝나도 밀린 서류를 처리하다보면 시간에 조금 쫒기곤 하는편입니다 ㅎㅎ
그래도 퇴근하면서 통화하고, 밥먹고 카톡은 자주남기는데, 여자친구입장에서는 조금 불만스러웠나보더라구요. 야근하느라 제가 힘들어하는 것도 있고, 가뜩이나 장거리연애인데, 연락빈도가 줄어드니까 조금 불안하기도했나봅니다. 그러다 어제 회사 회식을 다녀왔다가 기분좋은일이 있어서 좀 많이마셨다보니.. 술자리 마치고 혀가 다꼬부라진채로 전화를했던것 같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집근처에 내리자마자 기억이 끊겼습니다) 어제따라 여자친구도 기분 안좋은 일이 있어서 이야기하고싶었는데, 과음해서 혀꼬부러진 제목소리에 삭혔다고 하더라구요. 자기에게 관심을 더 가져달라고 오늘 이야기하는데, 참 미안한마음이 먼저들더라구요. 지금이야 일이안바쁘니 평소처럼 신경써주면 되는데, 이번달 말에 또 현장일이 바빠질예정이라 벌써부터 걱정스러운 마음이드네요.
어떻게 이야기하고, 신경쓰면 여자친구가 조금이나마 덜 외로워할지 고민스러운 하루입니다 ㅎㅎ..
작성자 Damias
신고글 장거리라서 좋을때도 있지만, 가끔은 많이 힘들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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