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민은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해 본 적이 없어요
신랑 하고 전 지인들의 소개로 만났고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결혼을 했어요
사람이 순하고 착하더라구요
근데 결혼하고 삼년 정도 지나니
성격이 바뀌더라고요
생각보다 난폭하고 과격해요
밖에서는 큰소리 한 번 안 내고 회사에서도 큰소리 한 번 안내고 별명이 선비일정도로 조용조용한데
집에서는 성질 부리는 게 장난이 아니에요
싸우다 전 한번 맞기도 했구요
싸우면 무조건 욕을 해요 애들 앞에서요
얼마나 욕을 하던지 처음 들었을 땐 진짜 치 떨리고
눈물만 났죠 근데 이제 하도 들어서 어이가 없더라구요
본인은 고칠 생각이 없어요 원래 신랑이 엄청 자기중심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과 행동에 대해서는 후회가 절대 없고 자기가 그랬으니 너가 이해하라 이런 성격이에요
저도 사실 한 성격하거든요 정말 아이들만 아니었으면 신랑하고 너죽고 나죽자 할수도 있어요
근데 저까지 성질내고 싸우니 애들이 울고 불고 너무 충격을 받더라구요
애들 때문에 싸우지도 않고 저는 그냥 입 닫고 살아요 신랑을 모른 척 하면 사는거죠
사실 신랑이 진짜 너무 평판도 좋고 성격도 밖에서는 사람 좋기로 유명하구요
저희부모님은 폭력적이고 난폭한거 1도 모르세요
아마 시댁 부모님도 모르실 거예요 부모님 앞에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 엄청 말 잘 듣는 효자에요
친정 부모님께 다 얘기하고 이혼할까 도 수도 없이 생각해봤고요
저한테 한번만 더 욕했을 때 충격요법으로 짐 싸고
친정집에 갈까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고 아이들만 상처 받을 것 같아서 참고 있어요
욕하고 폭력적인 거 외에는 다른 거 다 괜찮아요
그냥 아이들보면서 살아야겠죠?
남편은거의 남이다 생각하고 사네요
남편한테 자주 얘기해요 아이 없었으면 바로 이혼했을 거라고요
작성자 cashwalker
신고글 이걸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할찌모르겠어요(신랑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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