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어떻게 하죠

작년에 사고친게 있어서

그 이전부터 공황장애가 있긴했지만

그게 더 심해지고

사고친게 수습은 안되고 자기 스스로는 죽겠으니

맨날 쳐박혀있어요

뭐라고 하면 발작 버튼 눌릴까봐 무슨 말도 못하겠네요 

남편은 맨날 오히려 자기가 눈치본다는데

그러기엔 땅굴파고 들어가서 저는 홧병이 생겼어요

애둘 독박육아에 살림에 자영업자라 사업장도 챙겨야하고요

넘 짜증나서 이따금씩 이혼하고 싶은 생각드는데

저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병원 다니다 말았는데 병원 바꿔서 다시 상담 받고 약 처방 받으라고 할까요?

진짜 애들때문에 살지 애들만 없었어도 진작에 헤어졌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