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love/2010914
우리 남편은 남들이 보기에 다정하지만 남들이 봐도 왜저렇게 행동하지? 하는 모습들이 있어요~
일단 말수가 적어요~
그리고 대답도 잘 안해요~
말 할땐 짜증나는 투가 많아요~
결혼생활 내내 이런모습들 때문에 감정소모가 많았어요~
사고 자체가 저랑 달라서 대화도 잘 안돼요 ㅠㅠ
겨우 남편이 저한테 무슨말 했는데 제가 못듣고 뭐? 하면 됐어 하면서 입을 다물어요~
이런면의 장점이라면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잘 안해요~
사춘기 아들 키우면서 남편도 짜증도 나는듯 했지만 아이에게 잔소리 안하니 그마나 다행이다 생각했어요~
근데 요즘 사춘기 아들에게 그리고 사춘기 올 딸에게 짜증나는 투로 말하고 앞뒤 다 잘라먹고 말하니 아이들도 황당하고 아이들이 왜? 라고 하면 그냥 들어라는 식으로 ㅠㅠ
어후 정말 ㅠ
아이들 앞에서 남편에게 지적안하려고 참고 사는데 어제는 왜그러냐고 하니 또 대답없이 가만있어요 ㅠ
잘하는 모습도 정말 많아요~
근데 그 잘하는 모습을 위의 내용들의 행동으로 장점은 1도 생각안나요 ㅠ
저도 잘 하지 못하니까 교육도 듣고 책도 읽고 보고 애들이랑 부딪히며 반성도 하고 사과도 하고 나름 노력하는데 남편은 그런게 없으니 정말 답답해요~
시누가 남편에게 그렇게 행동하면 늙어서 외로울꺼라고 말해도 뭐 어때서? 이런식~
참 고민이 되지만 고민해봐도 해결안되는 일이라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는거 정말 절실히 느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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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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