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육아휴직중이라 평일은 독박육아중
새벽에 애가 울어도 내가 일어나 토닥토닥
첫끼도 내가 맥여
아침에 졸려 죽겠지만 애기 칭얼거리는 소리에 몸부터 반응해서 반사적으로 아기한테 가게 되는데
새벽까지 게임하고 늦게 자느라 피곤?한건지
아기 울음소리는 안들린다고 합니다.
좀 더 일찍 자고 아침에라도 아기좀 안아주고 눈 맞추고 가면 좋으련만.
재택을 할때도, 출근 시간 늦춰져서 좀 더 늦게 일어나도 될 때도, 코골며 자기 바쁩니다.
평일은 그래도 제가 다 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주말엔 본인이 다 하겠다고 했습니다.
요새 제가 공부하는게 있어 주말엔 도서관에 가곤 합니다. 그럼 첫끼 6~7시에 맥이고 아기 옷갈아입히고 양치시키고 설거지하고 좀 놀아주다가 분유맥이고(아직 어려서 이유식 중이라 분유 먹는 텀이 2시간임) 도서관 가려고 깨우면 그제서야 일어나네요...
보통 주말에 술을 먹으니 아침에 일찍 일어날수가 있나요. 안먹는 날도 새벽까지 게임하느라 늦게 자니 피곤하다고 징징ㅠ
물론 주말에 제가 도서관 가있는 동안 아기 혼자 보느라 고생하는거 압니다. 임신하기 전부터 준비했던 자격증이고 회사 계속 다니라고 남편이 더 적극적으로 따라고 푸쉬하며 도서관가라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공부에 집중할수 있게 도와주진 못할망정 이번주엔 골프 약속에, 다음주엔 시댁에 가잡니다 휴ㅠ
그나마 주말에 공부할 시간이 있는데 본인이 혼자 보기 힘드니 회피하려는 느낌이라 오늘 한마디 했습니다. 주말 약속 본인이 잡은 거냐고
그랬더니 날 선 말투로 뭐가 맘에 안드는거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부할 시간이 주말밖에 없는데 시간이 없다고 했더니 앞으로 조심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때뿐이지만요ㅠ
일하는 거보다 집에서 아이보는게 쉬운 거라고 육휴쓰고 싶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일할테니 본인이 휴가쓰고 쉬랬더니 그건 또 좀 그렇다네요? 흠..
네, 저도 아이와 하루종일 있는게 힘들때도 있지만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일하기 싫을 정도로 행복할때가 많아요. 복직하면 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줄어드니 벌써부터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근데 그와는 별개로 남편의 행동때문에 더 지치네요.. 차라리 복직해서 동등한 입장이면 남편보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할텐데 말이에요ㅠ
작성자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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