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 잘 지내시는분들 혹은 서먹서먹하게 지내시는 분들
원수 같이 지내시는 분들 아마 다양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중에서 원수같이 지내는 경우네요 문제는 그러면서도 같이 살고 있다는게 문제네요
시댁 식구들과 같이 살았는데 1년전 시아버지는 돌아가셨네요
문제는 시아버지가 손아래 시누를 너무 좋아하고 외손장에게만 늘 사랑을 주어서
저희 아들이 태어나고도 친손주이자 장손이라는 무거운 타이틀 빼고는 아무런 사랑은 커녕 놀면 어지럽힌다고 혼내고 짜증내고 하면서 같이 살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네요
그걸 중재해주시기는 커녕 시어머니는 늘 그러려니 해라 그러고 무마 시키기 바빴구여
늘 편애로 자란 저희 남편은 아들에게 까지 그런 행동을 보이자 당연히 관계가 더 나빠졌구요
같이 살면서도 밥도 같이 안먹고 말도 안섞으면서 살았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2년전 돌아가셨을때 당시 시아버지는 건강하신 상태셨는데 제가 집에 왔는데도 아무말도 안하고 이틀뒤 냉장고 더러운데 청소안한다고 막 머라해서 제가 넘 속상하고 여러가지로 화나고 해서 울었더니 니가 멀 잘헀다고 우냐고 그런 소리 하시더라구요 정말 그때는 꼭지가 돌더라구요 아버지 돌아가신것도 서러운데 아무런 위로나 행동도 없더니 냉장고로 머라하니 진짜 대들었어요. 꼭 내가 냉장고 치워야하냐고 내가 갔다올떄까지 다들 머했냐고 기다렸냐고 정말로 그당시 생각하면 아직도 분합니다. 진짜 ..그날 저 숨이 안쉬어지고 심장이 아파서 119까지 부를뻔했어요
그러고 1년 채안되어 저희 아버지랑 똑같은 병명으로 돌아가신 시아버지
진짜 가고 싶지 않을 정도 였지만 장례식 치르는데 시누와 그의 가족들 저보고 인사는 커녕 찬바람 개무시
완전 사람 팽 돌게 하더라구요
시댁식구들이 머라해도 진짜 웬만하면 저는 친정식구들한테 말안했거든요
그래 봤자 안살거면 모르지만 넘 속상해 하실것같아서요
남편이 무시당하니 저도 같이 무시당하는 거죠.. 어렸을때 부터 그리 커서인지 자신이 얼마나 동생한테 무시 당하는지 모르더라구요 본인은 그리고 동생은 참 정직하고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그릇된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시누도 같이 곳에 사니 여기도 동네가 작아서 사실 시누 평판을 저는 잘 알고 있었거든요 말을 안해서 그렇지
아무튼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실때쯤 코로나 3차 맞고 부작용인지 팔도 잘 못올리고 어지럽다는 시어머니를 시아버지가 열심히 도와드리고 해드렸죠 그러다가 갑자기 돌아가시니 시어머니도 힘드시겠다 싶어 이것저것 챙기다 보니 이제는 그게 당연한게 되고 원래의 시어머니 역할을하십니다.
참견 좋아하고 막말하시는
너무 힘듭니다. 오늘은 펑펑 울고 혼자 밥먹고 들어오니 니 멋대로 살아라 그렇게 한소리 합니다
저희 아들 왈 밥시간되었는데 밥도 안하고 어디갔어? 라고 하더랍니다.
그것도 모르시는 저희 친정어머니는 말씀하십니다
나이드신 분이 살면 얼마 사신다고 잘해드려라..하고요
진짜 저 넘 힘들어요
남의편은 그와중에 시어머니 것만 던킨 몰래 사와서 드리다가 저한테 들켰습니다.
이게 첨은 아니라지요
시어머니는 늘 어지러우시답니다. 운동도 안하십니다. 허리 무릎안 좋아서 운동도 못하시겠답니다.
24시간중 밥먹고 화장실 가시고 가끔 나가시는 시간 뺴고 평균 21시간은 누워계십니다.
당근 어지럽지 않을까요 그 장시간 누워서 유튜브나 티비 시청하시는데 말이져
어찌 대처해야할까요? 시월드 넘 고되고 고됩니다.
잘 지내는건 이미 틀렸고 제 맘을 어찌 다스려야할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찌 해야할까요?
작성자 즐거운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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