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또 남편입니다.

저는 사실 크게 고민이 없는것 같지만

늘 남편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

경제관념이 본인은 있다는데 

제가 볼땐 없는것 같거든요.

노후는 연금 가입해서 괜찮다고 하는데

언제 큰돈이 들어갈지 모르니

저는 연금말고 돈을 더 모아놓고 싶은데

남편은 젊었을때 즐겨야한다면서 

1주일에 골프를 2번씩 나가요.ㅠㅠ

저도 골프를 치긴하지만 둘이 매주 1회씩

나가다보니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요즘은 안나가고 있어요.

전 신랑이 일주일에 1회씩만 나갔으면 

좋겠어서 어제 얘기해봤는데 

나갈 수 있을때 불러주는 사람 있을때 

열심히 나가고 싶대요.ㅠㅠ

 

보험은 애들꺼까지 빵빵하게 가입했고,

신랑 직장에서 가입한 연금 2개 총100만원정도 나가고 그 외엔 신랑은 따로 돈을 모으는건 없어요.ㅠㅠ

저는 재택근무로 연구원활동 하다가 2년전에 어지럼증으로 쓰러진 뒤로 경제활동 안하고 쉬고 있어요.ㅠㅠ 

제가 경제활동을 안하니까 제자신이 더 불안하게 느껴지나봐요.

우리부부 노후는 괜찮을것 같지만 

자식들한테 해줄게 없는게 슬퍼요.

 

골프에 빠진 신랑 어쩌면 좋을까요?

뭐든 좋으니 한마디씩 말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