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 살수록 우리는
너무 안맞아요,,정말,,
지금 결혼7년차인데,,
신혼때는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았는데,,
딸아이 낳고 육아하면서 더심해지느걸 느끼네요,,
밖에서 기분나빠오면 집에와서 한마디도 안하고,,
저하고 딸아이 보는채 만채하고,,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일 있으면,,,
세상신나서 관심도 없는 이런얘기 저런얘기..
딸이야기 귀담아 듣고 있는데도 ,,
들어주지도 않고 본인이야기만,,하네요,,
그리고저는 부부싸움은 우리 둘의 문제니까,,
애앞에서는 싸우지말자고,,
제발 그러지 말자고 ,,
사정하듯이 얘기까지 했는데도,,
본인이 조금만 기분 나쁘고 화가나면,,
애가 있든 없든 소리지르고 화내고,,
더이사 싸움 키우기 싫어서 대답안하고 외면하면은
자기 무시하냐고 더 화를 내고,,
그옆에서 우리 딸은 겁먹은 표정으로 눈치만 보고있고,,
그런상황에서 저는 눈물밖에 안나드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우리 딸한테 너무나도 죄스럽고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파요.
같이 살수록 너무 지치고 삶의 낙이 없네요,,,
맘같아서는 정말 헤어지고 싶어요,,수십 수백번의 생각 ㅜㅜ
하지만,,하나뿐인 우리 딸
아무런 죄도 없는 우리 딸
그래도 아빠라고 그런 아빠가 하루도 안보이면 찾는 우리 딸.
아빠없이 혼자 키워나가야할 앞날이 너무 깜깜하고 앞이 안보이네요,,
여자팔자 엄마 따라간다는말이 맞는걸까요?
우리 엄마도 ,,,다혈질인 아빠때문에 맘고생 엄청하고,
저도 그옆에서 지켜보면서 눈물로 싸움말리고 했던 어린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누군가의 고민이었다면,,
그런 남편하고 뭐하러 같이사냐고,,자신과 딸을 위해서 당장헤어지라고
단호하게 조언해줬을텐데
막상 내일이되고 나니,,왜이리 망설여지고 고민되는지,,,
머리가 너무아프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작성자 보리콩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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