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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사랑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벌써 18년이 흘렀습니다
친구를 많이 사랑하셨지만 알콜중독으로
친구를 힘들게 하셨었던
친구의 아버지 장례식 후
철없게도 '돌아가신 아버지께 내가 허락을 받아보겠다'는 어이없는 말을꺼낸후
(무슨정신으로 그랬는지...)
고등학교 졸업후 그아이와 헤어졌고 5년후
지방에서 일하는중에 그아이가 일터로 찾아와
나를 만나러 왔는데
과거의 미안함 때문에 그아이에게 그냥..그곳 구경만 시켜주고 아무말도 못하고 떠나보냈습니다. 사랑한다고 너무 보고 싶었다고 한마디도 못하고 바보처럼 떠나보냈습니다.
연락처라도 받아놓을걸...후회해봤자 이미 늦었구요 그아이도 더이상 연락이 없었죠
지금쯤 어디에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있겠지요...
그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휘성의 '안되나요'를 애창곡으로 자주 불러줬었는데..많이 그립습니다
한번도 잊어본적이 없구요
지금은 행복을 빌어주는 일밖에는 어쩔 도리가 없네요. 그저 좋았던 추억으로 선물로 한 가슴속에 간직해야함을..
미안해 너를 아프게 했고
너에게 용기를 내지 못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친구야 많이 사랑하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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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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