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이건 진짜 아무데서나 말 안한 고민인데요...
남편과는 결혼전에 연애하고 결혼까지 하게 된건데요,
그때는 눈에 콩깍지여서 그냥 뭐든 사랑스럽고 예쁜 남편이었는데요.
결혼하기전에도 같이 술을 마셨었고, 결혼하고 나서 술을 가끔 먹어요.
회사에서 회식하거나 친정, 시댁에서 술 마시고
어쩌다 한번씩 친구들 만나면 술 먹고, 집에서는 밥 먹을 때 반주처럼 마셔요.
그리고 평소에 말수가 적은 편이에요.
그런데 술을 많이 마시는 날에는
저에게 돼지야, 쯧쯧쯧(혀차는 소리)를 합니다.
얼굴 표정도 밝은게 아니고요...
정말 얼굴 찌푸리면서 그래요....ㅜㅜ.........
예전에 집들이 할 때 남편 친구들이 저희 집에와서 술 잔뜩 마시고
제 남편은 친구들이 있건 말건...저에게 '너가 아냐? 이 돼지야' 그래서
친구들도 있고 말 좀 예쁘게 하라고 그랬거든요
술 깨고 다음날엔 엄청 화내고 뭐라했어요
그러고 나서 술을 과하게 마시지 않으면 좀 괜찮은데
꼭...술 많이 먹으면 '너가 그렇지 쯧쯧쯧' 표정도 무시하는 표정... ㅠㅠ
'너 술 취했어, 그만 마셔' 얘기하면 '나 하나도 안취했는데? 쯧쯧쯧' 안취했다고 더 마신다고 합니다.
무조건 자기 말이 맞다고 우기고 그래요...말도 엄청 많아져요...
그러고 다음날엔 그냥 말없는 남편이에요...ㅠㅠ....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들한테도 이야기 못하겠고...제 허물이잖아요...ㅠㅠ....
작성자 어느멋진날29
신고글 평소 말이 없는 남편..술 먹으면 욕하는...남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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