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희 남편은 소비가 좀 심해요..
그것도..
상의도 하지 않고..질러요..ㅠㅠ
부부라면 그러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반대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더 의논 해야 한다고 보는데요..;;
(추가)어떤 걸 사는지..적지 않았군요..
결혼 25년 됐는데..취미생활이 자꾸 변해요..
취미가 바뀌면 창고로 고스란히 쳐박히구요...
(영화관에 있을 법한 빔프로젝터 포함 오디오 및..장비들, 카메라 몇대및 장비들, 스키, 캠핑, LP, 골프,
수많은 옷과신발,비트코인과 주식등..)
일단, 지금 기억나는 대로 적어봤네요..
(저) 물건을 살거면 상의를 했으면 좋겠다...
(남) 네가 반대할 것 뻔하니..상의 안하는 거다..ㅜ
(저) 쇼핑을 너무 많이 하는거 아니냐..
살거면 집에 있는 물건, 고쳐 보고 안되면 사던가 해라..쌓여 있지 않느냐..
(남) 어려서 갖고 싶은 것 못가져 봐서 그렇다,,
저기 있는 것도 다 나중에 쓸 거다..
☞참고로, 신랑은 도시에서 자랐고..
저는 시골중에서도 시골에서 자라다가 고등진학때 올라온 사람이라
어릴 때 바나나 실컷 먹는 것이 소원이었던 사람이네요..ㅜ
저한테 어릴 때 얘긴 아닌거 설득력 없는거 같아서요..;;;
(저) 이제, 우리도 노후준비 해야지 않냐,
소비를 좀 줄여주면 안되냐...
(남편) 너나 줄여라, 애 셋 학원비..ㅠ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지만 변하지 않네요..ㅜ
자기 자식이기도 한 아이들 학원 보낸 핀잔을 왜 제가 들어야는지 모르겠구요..
한쪽에서 저렇게 소비하고 있으니..
저는 궁상 떨며 살고 있는거 같아..
서글퍼져요..
포기 해야겠지요..ㅠㅠ
작성자 서인우
신고글 물건 살 때 상의 하시나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