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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연애후 결혼한지 10년차 부부라고 제목을 쓰니, 엄청 오래동안 만난 사이네요.
진짜 저희 부부는 좀 단순한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크게 싸운적은 없어요.
취향도 비슷하고요. 무난한 성격이여서 그런지 그런가봐요.
그리고 자칭 쇼윈도부부라고 칭하며 ㅋ 살짝 다툼?티격태격?정도인 상태여도
남들앞에서는 서로 잘해주려고 하다보니, 단순해서 왜 싸웠지? 잊고 넘기기도 일상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둘은 아무 문제없이 서로 노력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다만... 각자 집의 문제에 대해서는 좀 예민한 부분이 있어요..
시부모님 두분께서 사이가 안좋으시다보니.. 전 자연스레 만남을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남편은 아들로써 두분 사이를 좋게해드리기위해 만남을 추진하고 있어요..
근데.. 아들인 저의 남편만 노력한다는게 문제인거죠; ;
시어머니께서는 극구 반대하시거든요; ; ; 시아버지 만나기도 싫다하시고요....
남편의 노력이 물거품되지않기위해 저랑 딸이랑 같이 만나는데;
정작 만나서는... 남편은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버리고요; ;
푼수같은 저랑 딸만 재롱피는 꼴이고요 ...
우리 세식구만 잘 지내고 살수는 없을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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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까망꽃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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