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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만나 이렇다할 연애도 못해보고 덜컥 결혼을 하고서 직장 일에 쫓기며 소홀했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후회가 참 많이 납니다. 하지만, 제가 만일 그때로 돌아가더라도 그 상황이라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당시에는 가족을 돌볼 수 없는 직장 분위기였고, 그런 마인드로 직장을 다니다가는 도태되는 상황이었거든요. 마음이 많이 아팠지만, 아이들 행사에도 갈 수 없었고 휴가를 나왔다가도 급한 연락을 받고 가족을 버려둔채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으면 가족을 부양할 수 없다고 생각했었답니다.
이젠 어느정도 안정을 잡았고, 그래서 여유가 생겨 가족들을 돌보고 사랑을 주려는 마음은 굴뚝같은데 막상 아이들은 다 커서 독립을 하였고 아내는 아내대로 지금와서 뭘 하느냐며 핀잔아닌 핀잔을 주며 제대로 받아주질 않네요.
사랑도 주는 떄가 다 있는데 저는 그 떄를 놓친거 아닐까요? 어떻게 하면 다시 우리 가족 간의 사랑이 끈끈해질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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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레드레드
신고글 [사랑] 결혼 초기에 못해준 사랑을 주려는 사람과 이젠 늦었다고 하는 사람의 의견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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