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love/36476190
남편을 형부로부터 소개받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말인즉슨 남자는 슈월츠제너거 닮았고 여자는 미스코리아 닮았다며 만남을 주선했다. 만나서 대화를 해보니 남자가 순수하고 선해보여 괜찮아보였고 하루에 한번 꼭 전화도 하고 적극적으로 만나자고 해서 사궜고 마음이 그닥 열리진 않았지만 사겨보면 점점좋아지겠지 했다. 그런데 남자집에 놀러가서 산책을 하는데 갑자기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 했다. 아직 마음 준비도 안했고 알아가는 중인데 좀 당황스러웠다. 그런데 정신차리니 그곳이 탄천 뚝생이었고 아무준비도 없이 갑작스런 프로포즈인데다 어떻게 해야하나 입이 안떨어졌는데 "그래요"라고 말하고 말았다.
가진돈도 없고 몸뚱이가 전부라는 말에도 능력도 있어보이고 심성도 괜찮아 보여서 결혼했는데 가끔 결혼사진 보고는 저보고 저때는 "천사같았는데"지금은 아닌것 처럼 말한다. '자기는 어떻고.. 자신을 돌아보지'라며 혼자 중얼거린다. 이제 오십대 살만큼 살아오다보니 사랑이 식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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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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