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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격은 급하고, 빨리 싫증내고, 깔끔한 성격인데 나와 성격이 완전 반대인 남편이 사귈 때는 느긋하고, 성격이 둥글둥글해서 좋았다.
그런데 30년을 살아보니 그동안 내가 좋아했던 성격이 '이게아닌데'로 바뀌었다.
생각이 빨리 떠오르지않아서 느긋했고, 친구들과 술자리가 좋아서 술마시고 노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중년의 부부는 정과 의리로 산다는데 우리가 바로 의리의 부부가 되었다.
졸혼이나 이혼을 생각하는것은 아니지만 의리로 사는 삶도 괜찮은 듯하다.
서로에게 구속하고 잔소리를 하지않아도 되기때문이다.
집안일도 각자 분담이 있어서 불편하지도 않다.
다만 손잡고 산책하는 부부들을 보면 부러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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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미미
신고글 너무 다른 사람이 만나서 결혼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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