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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감정에 pause 버튼을 누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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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였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지금은 사랑이라는 감정에 pause 버튼을 누른 상태임에 분명하다.

 

 

사랑없이 세상 어찌 살아가나 하는 마음과,

사랑없어도 세상 살아가는 데 있어 불편함이 없을 거라는 마음이 공존하면서 

스스로 조절 아닌 조절을 해 버린 건지도 모르겠다.

 


가족을 사랑하고, 

친구를 사랑하고, 

이성을 사랑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하고,

비를 사랑하고.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

 

 

그래, 사랑의 대상에 '나' 자신 또한 포함시켜 생각해보지만,

역시나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이 사치가 되어버린지 오래.

 

 

사랑이라는 감정의 교류보다는, 그저 존재하는 것에 의의를 두기 시작한 것은

이미 내 안에서 pause 버튼을 눌러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사랑은 뭘까?

사랑은 그저 가족이고, 친구이고, 이성이고, 반려동물이고, 하늘이고, 비이고.

그리고... '나'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pause 버튼을 다시 한번더 눌러 잠시 숨고르기 하고 있던 감정들이 생명력을 갖고 어딘가로 흘러흘러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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