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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며 닮아가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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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8년차 주부입니다. 아들셋 삼형제 맘이고

제 루틴은 남편, 아이들 학교가면 운동하고 오전에 6천보 정도 걷고 집에오면 집안일 하며 9시퇴근하는 남편과 늘 하루의 일과를 공유해요.

처음에는 남편이 제가 영화좀보려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왜00이는 다른걸 하냐며 자기는 폰도 안보지않냐며~~~ 완전 자기에게만 집중해주길

바라는 모습이 이기적인 것같았는데ᆢ한편으론

일이 너무 고되고 이제야 나와 대화하며 술한잔 하는

이게 낙인사람이구나 하고 처음엔 배려로 시작한

밤의 대화가 저도 이시간에 내가 육아로 힘듦을

치유하며 여유로운 모습으로 나이를 먹어감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들 쉬는 날도 적고 가족들위해 밖에서 너무 힘들죠~~~ 최고의 도덕성은 동정심이다 라고 쇼펜하우어의 명언처럼 같이 나이들어가며 때론 동정심으로

어루만져가며 서로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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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혜원(진하고 연한 하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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