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love/37110384
결혼한지 30년이 넘었고 참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싸울일도 별로 없이 모든게 좋았고 행복하기만 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남편은 육아에 별 관심이 없었고, 어린나이에 불만이 많아지고 결국 헤어질까라는 고민을 한적도 있다.
나이 차이가 많았던 남편은 항상 내편이었지만 그땐 나만 힘들다는 생각에 철이 없었단 생각도 든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 함께 살면서 남편보다 더 잘 해주시고 챙겨 주신 엄니의 며느리 사랑때문에 결혼생활을 잘 견디고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이 나이가 되니깐 남편을 의리로 산다, 정때문에 산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고 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엔 사랑이라는 다른 표현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서로 아프지 말고 서로를 챙기며 즐겁게만 살고 싶다고 소원한다.
0
0
신고하기
작성자 향기0201
신고글 사랑과 의리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