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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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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30년이 넘었고 참 잘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엔 싸울일도 별로 없이 모든게 좋았고 행복하기만 했다.

그러나 아이를 낳고  키우다보니 남편은 육아에 별 관심이 없었고, 어린나이에 불만이 많아지고 결국 헤어질까라는 고민을 한적도 있다. 

나이 차이가 많았던 남편은 항상 내편이었지만 그땐 나만 힘들다는 생각에 철이 없었단 생각도 든다.

지금은 돌아가신 시어머님, 함께  살면서 남편보다 더 잘 해주시고 챙겨 주신 엄니의 며느리 사랑때문에 결혼생활을 잘 견디고 행복하게 보낸 것 같다.

이 나이가 되니깐 남편을  의리로 산다, 정때문에  산다는 말을 자주 듣게 되고 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기엔 사랑이라는 다른 표현이 아닐까 싶다.

지금은 서로 아프지 말고 서로를 챙기며 즐겁게만  살고 싶다고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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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향기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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