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의 사랑은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여러분은 부부간의 사랑이 언제까지라고 생각하세요? 

 

거의 대부분이 사랑이라는 뜨거운 감정은 결혼하고 최대 2년, 

그 이후의 감정은 사랑이 아닌 '연대감, 가족감' 같은

친근함과 동질감 또는 전우애라고도 하시더라고요 ㅋㅋㅋ

저도 우리 부부의 뜨거운 사랑이 과연 지금까지도 이어지는걸까?

하고 의문이 들기도하네요.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태어나고부터는

"사랑"이라는 감정보다는 동지애가 더 맞는거같아요.

흔히들 그러잖아요, 

"가족끼리 이러는거 아니야~"

 

그런데 부부간의 사랑이 한 점도 남아있지않다면 

뭔가 한 평생을 살아가기에 좀 재미가 없을것도같아요. 

 

날 이해해주고 내가 이해해주려고 노력하는 상대,

그리고 서로가 으쌰으쌰 다독이면서 "힘내자~" 하는 상대

그런 상대에게 느끼는게 과연 가족감뿐일지...

 

전 그 안에 사랑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감정이 없다면 서로에게 맞춰주려고 하는것도 없을테니까요. 

 

저희 남편은 결혼 16년차인데도, 아직도 "사랑해~"라고 속삭여주고

어디를 나가도 항상 손을 잡고 다녀요 ^^

이렇게 저에게 진심을 다해주는 사람, 

비록 화산처럼 뜨겁게 사랑하는건 지났다지만, 

저도 이 사람 사랑합니다 ^^

저녁에 살짝 속삭여줘야겠네요~ "사랑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