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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헬스장 운동다녀와서 배가 고파서 급하게 저녁차려서 아들들이랑 먹었어요. 설거지 다하고 쉬려는데 큰방에서 신랑이 나오며 밥 언제주냐고 묻는거 있죠. 낮에 외출한 신랑이 집에 오는걸 못봐서 당연히 없는줄 알았어요.
신랑이 없어서 먹던 반찬그릇 그대로 꺼내 먹었네요. 너무 황당해서 사연한번 올려봅니다. 저같은 분들 혹시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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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은맘
신고글 신랑이 있는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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