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장기연애... 권태기인지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고민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2년 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정말 잘 맞았고, 외모도 제 이상형이라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어요. 

그때는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행복한 연애를 했습니다.

그렇게 1년간은 정말 모두가 부러워할 정도로 연애했어요

하지만 얼마 전부터 결혼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남자친구와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는데, 결혼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현실(집, 저축, 직장 등)을 보면서 불안감이 커졌어요. 

30살이 다가오고 친구들은 슬슬 결혼 준비를 하는데, 제 남자친구는 아직 준비가 부족해 보여서 애정이 점점 식어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도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더욱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이 관계를 유지할만큼 좋아하는 마음이 없기도하고 더 나은 사람을 만나고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현실적인 문제들을 생각하다 보면 마음 한구석에서 남자친구를 자꾸 밀어내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때문에 만나야할지 결혼생각이 있다면 빨리 다른 사람을 찾는게 맞을지 모르겠어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