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떤 생각,충동 ,장면이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강박사고를 경험하고 특정한 사고나 행동을 떨쳐버리고 싶은데도 그러지 못하며 ,반복적으로 하게 되는 형태.
강박증 종류도 다양하더라구요.
저는 저장 강박과 시간에 대한 강박이 심한편이에요.
필요 없는 물건일지라도 모아두고 잘 놔두면 언젠가 쓰겠지하고 작은거 하나도 버리질 못해요.차곡차곡 정리 잘해두고 이사하기전까지 안쓰는것 같아요.
결국 다른사람의 손으로 버려집니다.
저의 아이도 그걸 닮았는지..제 눈에는 쓰레기인데 아이는 보물이라고 하네요;;;
시간에 대한 강박은 저 뿐만 아니라 상대방도 피곤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해야할일이 있으면 그 시간안에 무조건 끝끝내야만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요. 그래서 계획을 세워서 해요..오늘 할일 몇시까지 해야함
예를 들어 오후1시에 점심약속이 있으면 저는 뚜벅이라서 집에서 최소1시간~1시간30분전에 나가요.
대중교통이 늦게 오거나 막히거나 할수 있으니까요.
사람이라면 늦을수도 있기 마련인데 제 자신에게는 허용이 안돼요;;;
불안하고 화가나요 .1분만 늦어도 발이 동동 굴러져요. 약속장소에 30분전에. 도착해 있어야 마음이 놓여요. 상대방은 제 시간에 오지 않아도 괜찮아~ 별로 안늦었네 ~수고했어라고 말하네요.
남들이 보면 부지런하다고 말하는데 옆에서 같이 살아보면 강박인걸 알거에요;;;
시간을 쪼개서 생활하니까요..
아이에게도 시간은 잘지켜야하는 약속이라고 얘기하고 늦지 않아야한다고 말하고 있는와중에도 혼자 조급한 행동을해요..
고치고 싶은데 제 마음대로 안되네요ㅠ
이런걸로 남편이랑도 티격태격하는것 같아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강박증 벗어나고 싶어요..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