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박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일을 하다보면 

모든 도구와 재료가 제자리에 있어야합니다 

늘 쓰던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하고 

만드는 순서도 지키는게 편하구요 

그게 어긋나면 신경이 쓰이고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근데 뭐든 제자리에 놔둬야 

혼자 쓰는 것도 아니고 

다음 사람도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찾아서 하는 거니까요 

항상 놔두던데 놔두라고 강조를 하는 편이긴 하는데 

이게 꼭 강박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저 서로 편하게 일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