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안녕하세요.

저에겐 나름 깔끔 떠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꼭 씻고 자고, 자기 전에 제 소지품 같은 걸 다 소독을 해둡니다.

두 시간 있다 일어나서 나가야 해도 저런 루틴은 꼭 지켜야 해요.

성격도 깔끔한 걸 좋아해서 이게 기질인지 아님 그게 발전해서 강박까지 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좀 힘드네요.

본인이 힘든 거 보면 약간 강박인 것 같은데 또 아직까지 계속하는 것 보면 체력이 바쳐준다는 반증이 되는 건지..

나이 먹어가면서 이 짓도 좀 힘들어지겠다라는 생각도 들어요.

뭐 꼭 고쳐야겠다까지는 아니지만 스스로에게 '너도 참..'이러면서 한숨은 좀 쉽니다.

여러분께 이 정도는 어떻게 생각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