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

 

 

 

 

 

평소에는 심각하지 않은 것 같은데....

본인 스스로가 불안을 느끼면 강박의 증세가 나오는 것 같아요. 

 

불안의 스위치는 상대에게 비난을 받았다는 감정, 내지 생각이 들 때면 올라오는 것 같고요. 

그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지속적으로 확인을 하기 시작해요. 

 

가령, 예를 들어....

가스렌지 불을 껐는지 안 껐는지, 

컴퓨터 전원을 껐는지, 안 껐는지...

전자렌지 사용 후에 제대로 작동이 껐는지 확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소소하게 확인을 해주는 것은 좋긴 한데...

이 확인을 다 마치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릴 뿐더러

자꾸만 뭔가 놓쳤다는 생각이 드는지 

방문을 잠그고, 나오기까지도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때도 있었어요. 

 

그 모든 증세의 시발점이 본인이 하는 것에 태클을 걸거나, 

지적을 했을 시 나오는 것이어서 

함부로 이게 그거냐고 묻지를 못하겠어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