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처리에 대한 강박증

어렸을 적부터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편식없이 골고루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음식에 대한 식탐도 있고 음식은 남기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확고합니다.

그래서 밥 한톨, 반찬 하나도 남기지 않고 먹어야만 한다는 강박증에 심지어 짜장면 먹을때 소스까지, 라면 국물까지 다 먹습니다. 그러다보니 몸무게는 매번 기록경신 중입니다.

이렇게까지 살이 찌면서도 음식 남기는게 싫어서 아이들이 남긴 밥과 반찬까지도 제가 다 처리하는데요, 그럴때면 와이프는 음식물 처리기도 아니고 먹다 남으면 버리지 그걸 또 왜 먹고있냐고 한마디 합니다.

정말 남으면 버리면 되는데 음식남기지 않아야한다는 강박증에 지금도 그러고 있네요.

이 강박증 문제라고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