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박증이 있어요.

강박증은 같은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는강박사고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하는 강박행동으로 볼 수 있어요.

 

 

강박증의 종류에는 오염, 확인, 정렬, 저장 강박증  4가지로 나눠볼 수 있어요.

 

미국 국립 보건원에서 만든 강박증 테스트 진단표인데 아래의 23가지 강박증 테스트 문항에서본인이 해당하는 항목이 2가지 이상인 경우

강박증  증상을 의심할 수 있고, 이후 조금 더 심도 높은 강박증 진단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테스트 해보셨나요?

저는 3개정도가 해당되는 것 같아요.

저는 강박증 중에서 강박행동,

확인 강박증과   정렬강박증이 있어요.

확인 강박증은

뭔가를 제대로 시행하였는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것인데, 저는 외출할 때 불을 제대로

다 껐는지, 가스밸브를 잠궜는지, 제가 고데기를 자주 사용해서 고데기를 끄고 코드를 잘 빼 놓았는지 몇 번씩 확인해요.

특히 1박이상 외출할때는 몇번씩 확인하고 또 하고 확인한 걸 가족들에게 말해놓아요.

정렬 강박증은

물건이 똑바로 정돈되어 있지 않거나, 규직적인

리듬으로 정리되어있지 않을 때 강박관념과 공포감을 느낀다고 해요.

저는 그래서 그림을 그리거나 무슨 일을 할때 대칭되는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물건이  제자리에 없으면 그 물건을 엄청 찾게되요.  예를 들어 물건을 살때 레고를 샀는데 아이가 가지고 놀다가 부품한두가 분실되면 많이 찾아보다가 그래도 못 찾게되면 부품샵에 가서 사서라도 그 부품을 채워넣어야 됩니다.

또 정렬되어 있어야 편안하고 흐트러지면 마음이 불편해요.  집 안에서는 제가 거의 청소, 정리를 다 하는데 다른 가족들이 흐트러 놓았는데 제가 아프거나 바빠서 바로 정리하지 못 할때에는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서 정리할때까지 머리속으로 정리해야되는데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것 같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이런강박때문에 아이에게 자꾸 몇 번씩 되물어보고 잔소리를 하게 되어서

심리 상담을 두 번 받아본 적이 있어요.

그 때마다 상담사분들이 내려놓으세요 라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조금은 내려놓으려고 노력도 많이 하는데 지금도 그강박증이 계속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