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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리 강박증으로 나무젖가락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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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쇠로 철이나 기계등을 긁으면 온몸의 털이 쭈뼛 서면서 소름이 쫘악 돋는 강박증이 있다. 나이가들어 모든 감각기관이 늙으면 좀 나아지려나 했는데 오히려 반대다. 갈수로 쇠가.부딪치기만해도 귀가 힘들다..ㅜㅜ

우리나라는 젖가락을 사용하는 민족으로 젖가락 두개가 당연히 맞물려서 밥을 먹는데 그 소리가 힘들어서 식사시간이 조금 힘들다.. 그렇다고 모든식구들에게 나무젖가락 사용을 의무화할수 없는 노릇이라 나는 늘 나무젖가락으로 식사한다.

요즘은 고급형 나무젖가락이 많이 나와 있지만 옛날에는 음식을 만들때 사용하는 주방도구용이 나무로 된게 많아서 그걸 젖가락으로 사용하곤 했었다. 지금은 고급형이 많이 너무 좋다..^^

 

그리고 요즘엔 레트로가 유행인데 식당에가면 스텐 앞접시와 소스종지가 스텐으로 된집이 있어 정말 당황한적이 있었다..모임이라 말도 못하고 조심조심 있다가 나온 기억이 소름끼친다. 

나이가 많은데 고쳐지지 않은 강박이라 이건 괴로운듯 하다,더더더 늙으면 감각이 무뎌지려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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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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