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밧데리 100% 강박증

제가 가지고 있는 강박증이 여러가지라 딱 하나 선택하기가 어렵네요

수건을 가지런히 접어서 보관해야 하고, 사용 한 수건도 수건 걸이에 

보기 좋게  걸어둬야 하고 변기 뚜겅은 늘 닫아둬야 하고 등등 

여러가지 저만의 룰이 있어요

 

그중 한가지를 소개하자면 핸드폰 밧데리  100% 만땅 강박증이 있습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90%되면 이미 충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도 핸드폰 밧데리가 풍족하지만 충전을 하면서 자야 합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부족해서 전원off 되는 경우가  장시간 외출로 발생한 적이

거의 없음에도, 또 저는 그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원거리 외출할 경우에는

늘 충전기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가능한 상황에선 핸드폰 충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핸드폰 충전이 다 되어있음에도 충전을 하는 건 좋지 않다라는 얘기도 들었지만

저의 불안감때문인지 늘  100% 충전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것도 병인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쩌겄어요

충전을 안하고 충전이 덜 된 상태면 심장이 터질거 같고 불안불안 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