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하게 시작해서 다툼으로 번지는...
달걀 !
살모넬라 균으로 인한 식중독이 있을 수 있다고, 네. 저도 듣기도 하고 알아요. 그런데 이게 싸움의 원인이 되네요.
계란찜처럼 계란을 미리 깨놓고 풀어서 요리를 할 때는, 중간에 욕실에서 비누로 손을 씻을 시간이 되지만 라면에 넣거나 후라이를 할 때는 보통 바로 하지 않나요? 마친 후 식사 전에 손을 씻던지,
남편은 계란요리를 할 때면,
계란을 깨고 나면,
만진 손을 주방이 아닌 욕실에서,
비누로 빡빡! 깨끗히 씻기를 바라죠.
왔다갔다! 전 그게 넘 귀찮고, 세제로 씽크대에서 씻는 것도 안된대요.
그것도 미리 그릇에 풀어 놓고 쓰면 방법은 있는데 제 스타일이 아닌지라 아주 피곤해요. 왜냐면 강요를 당하니까. ㅋ
(비누를 씽크대에 둬야 하나?)
님들는 어떻게 하시나요?
사실 위생은 주부의 책임이 크다지만, 아는 것 , 듣는 것들. 그 반만 실천하고 살기도 너무 힘들거든요. 저만 그런가요? 힘들지 않나요?
이건 예시지만,
노점음식, 시장음식 절대 안 먹죠.
반찬가게에서 사 온 반찬엔 젓가락도 안대죠.
코로나때는 또 손 세정제는 하루에도 얼마나 발라댔는지...
이런 것들, 이렇게 아는 대로 다 따르고 매번 집착해야 한다면 그 또한 위생강박이라고 봐요. 아는게 병이라는 말에 해당하는,
그치만,
코로나에 걸리지 않고 지나기도 했고, 남편은 공치사를 하죠. 자기가 이렇게 챙겼기 때문이라고,
위생강박? 을 더욱 견고히 하게 됐겠네요.
아마
또 지금 미국의 변이 코로나다 유럽의 홍역이다 전염병들에 대한 경고가 뜨고 있기도 하고, 점점 건강, 그리고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는데 개선의 여지가 없겠죠?
뭐든,
지나치면 병 이라는 그 병을 먼저 알아줬으면 싶은 제 맘을 알까요. ㅜㅜ
이번 마키 명언주제 사랑으로,
남편 덕에 코로나 안 걸렸지 감사히 여기며,
일상이 조금 번거롭고
귀찮은 거 극복해야 하는 걸까요?
건강이 따라 오나요?
작성자 익명
신고글 위생강박 있으면 더 건강한가요? 건강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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