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증인것같아요

정리 

어질러지는게 많이 싫습니다

밥을 먹으려면 반찬도 만들고 밥도 해야하는데 치워야하는게 스트레스라 시장도 보기싫고 반찬도 하기싫고 하면서도 계속 설거지하면서 닦으면서...정신없이 후딱 빠르게 해치우는 느낌으로 일을 합니다. 그래서 음식만드는것도 빨리 빨리 끝내고 치워야하니 대충대충 하게되서 맛도없고.

아이들 방에 들어갈 때 마다 잔소리를 끊임없이 하게되서 사이도 좋지않습니다. 문만열면 정리해라 치워라 잔소리와 한숨이 나와요. 아무리 마음을 다잡고 마주해도 어김없이 잔소리를 하게됩니다. 

입던 옷 정리 안된것 이부자리 정리 안된것 책상에 쓰레기들 등등 미쳐버릴것같습니다. 

연락

요새 아이들은 전화도 잘 안하고 잘 받지도 않죠. 

딸아이가 특히 무음상태로 다녀서 통화가 안될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화가나고 걱정되서 심장이 야단이납니다. 위치가 동네 근처거나 집근처인게 확인될때도 전화를 받지 않으면 너무 걱정됩니다. 사고치는 아이도아니고 착하고 얌전한 고딩아이인데도 유치원생 걱정하듯 받을때까지 전화하게되고 위치확인을 하게됩니다. 일부러 위치도 안보고 전화도 아예 걸지 않으면 좀 나은것 같습니다.

병원을 가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