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 앱테크 중독

전 요즘 핸드폰 & 앱테크 중독으로 고민이 많아졌어요. 

 

앱테크를 하기 전에는 주기적으로 독서도 하고 

활동량도 훨씬 더 많은 편이라 퍼지고 앉아 핸드폰 하는 시간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앱테크를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핸드폰으로 기상미션 앱테크로 시작해서 여기저기 출석체크에 라이브 보고 캐시 줍줍하러 다니고.. 정말 하루종일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네요.. ㅠ 

 

이젠 책도 거의 읽지 않게 되고 

tv로 무언가를 보다가도 중간중간 계속 핸드폰을 보느라 한 가지에 집중을 잘 못하고 있네요..ㅜ 

거기다 핸드폰보느라 안 좋은 자세로 계속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 거북목도 더 심해져 요즘은 목이 너무 아프고 두통까지 생겼어요..

어떠날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면서도 한 손엔 핸드폰을 보고있으니 이게 뭐하는건가 싶기도하구요.. ㅜ

 

고쳐야지 하면서도 의욕만 앞서서 앱테크도 점점 늘리다보니 거기에 더 몰입하게 되고 

재미로 시작한건데 어느순간부터 쫓기 듯, 경쟁하듯, 하고 있더라구요. 

비는 시간에 틈틈히 시간활용하며 캐시도 벌고 

알뜰히 살아볼려고 시작한 앱테크인데 

점점 비는 시간이 아닌 제 생활의 주요 시간까지 침범하며 균형을 깨뜨리고 있는 것 같아요. 

눈과 목의 통증까지 느끼면서 말이죠.. ㅜ 

이건 아닌데.. 

 

무엇이든 너무 깊게 빠지는건 위함한 것 같아요. 

'적당히'가 제일 중요한데 그 '적당히'를 못 하고 있는 제가 걱정스러워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앱테크에 대한 욕심도 좀 버리고 핸드폰과 멀어지기 위한 노력을 조금씩 시작해봐야 겠어요. 

잘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