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indkey.moneple.com/obsessivecompulsivedisorder/27496820
이 중독은 태초에서부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에 핸드폰이라는 녀석이 등장했던 그 순간부터요.
제 손에서 이 녀석이 떼어진 적이 과연 몇 번이나 될까요.
피곤에 쩔어 잠을 자려고 침대 위에 누운 순간에 조차,
핸드폰은 제 오른손에 잡혀 화면을 밝게 빛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두 눈을 감으려고 하는 순간에도 핸드폰은 손에 쥐어져 있을 때가 많지요.
그도 그럴 것이...
핸드폰 이거 하나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잖아요?
쇼핑도 할 수 있고, 재미난 영상을 볼 수도 있고,
모르는 게 있으면 찾아도 볼 수 있고...
하다하다 일도 처리할 수 있고요.
한번은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아서
밥을 먹을 때 만큼이라도 핸드폰을 놓아보려고 했지요.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더군요.
어느새 저도 모르게 핸드폰을 켜고 화면을 보고 있었으니 말이에요.
최근에 어떤 뉴스에서 보니...
요즘 유행하는 독서카페의 테마는 핸드폰을 맡기는 거라고 하더군요.
정해진 시간 동안 핸드폰을 맡기고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는 거지요.
스스로가 제어가 안 되니 이렇게라도 핸드폰을 떼어내어 다른 일을 해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알콜 중독, 게임 중독, 마약 중독....
요즘 세상에 별별 중독들이 판을 치고 있고
문제도 많이 되지만...
과연 핸드폰 중독만큼 제어하기 힘든 중독이 있을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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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토
신고글 중독#핸드폰 중독# 잠자는 그 순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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