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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운동을 엄청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는데요. 몸을 좀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웨이트를 시작하게되면서 요즘은 이런게 운동중독인가 하는 느낌이 들때가 있네요. 틈나는대로 헬스장에 가는것도 그렇지만 모든 관심사가 웨이트 트레이닝을 어떻게 하면 더잘할까에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최대한 부상을 조심해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픈 곳이 생기는 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팔꿈치 통증, 두통 뭐 이런건 애교이구요. 뭐 당연히 그래도 운동은 쉬지 않고 하게 되네요. 심지어 일하던중에 무릎인대를 크게 다쳤는데 보조기차고 두달간 절뚝이며 걷는 와중에도 상체운동은 할수 있다며 헬스장에는 매일 갔습니다. 근육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다보니 단백질 양도 많이 늘려서 먹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가스도 차고 때로는 사료 먹는 느낌으로 꾸역꾸역 먹기도 해요.
운동 중독이라고 하면 굉장히 긍정적인 느낌이지만 막상 제 자신을 돌아볼때는 운동은 하지만 실제 건강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다른 중독들 보다야 좀 낫겠지만 별거 아닌것에도 근손실을 걱정하는 자신을 발견할때는 이것도 일종의 정신병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뭐든 적당히가 중요한데 그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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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네바이넙
신고글 이런게 운동중독인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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