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남편은 탄산음료를 좋아합니다
너무 좋아해서 탄산음료를 정기배송을 시켰던사람이에요...
지금은 정기배송은 끊고 ..마시고 싶은
탄산음료를 주기적으로 구매 하고 있네요
옆집 할머니께서 택배 온 탄산음료를 보고...
놀라실 정도니...
그냥 1년내내 탄산음료는 안떨어지고 마신다
생각하면 되겠네요..ㅜㅜ
남편의 음료창고 입니다
저런 박스가 두개 더 있습니다..
이 박스에 있는 콜라 사이다를 다 마실때쯤 ..
또 주문을 하겠지요..
남편은 저녁에 퇴근을 하고 집에 오면
갈증이 난다면서 물을 마시는게 아니라..
냉장고에서 콜라부터 꺼내서 마십니다
밥을 먹고 난 뒤에도 물을 마시는게 아니라
콜라나 사이다를 마십니다
속이 더부룩해서 마시는것도 아니고..
물 마시듯..그냥 절로 손이 간다고 합니다.
하지만..탄산음료는 물이 아니잖아요
물을 마셔서 수분을 섭취하는거랑은 다른건데..
제가 탄산음료를 줄이고 물을 마시는 습관을 가지라고 이야기하면 ..남편은
'물 대신 콜라나 사이다를 마셔도
수분섭취가 된다고..'이야기 합니다.
이야기 해봤자 바뀌는게 없고 의견 차이로 인한
다툼으로 속상하기만 합니다.
남편의 치아 상태가 좋은것도 아니고..
건강검진을 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고 물을 자주 마시라고 늘 나옵니다
그래도 남편은 물 대신 콜라를 마십니다...
건강에 해로운 음료가 아닌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
탄산음료보다 물을 자주 마시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요?
어린 아이도 아니고 40대 중반의 어른이
마음 먹고 탄산음료 줄이는게 그게 그렇게 안되나요?
저는 정말 이해가 가질 않아요..
그리고 남편보다도....아이들이 걱정입니다
매일 보는 것이 아빠가 물대신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이니.....
그런 모습을 닮을까봐 걱정이 됩니다.
보통의 아이들은 3살때 탄산음료를 마시곤..
톡쏘는 느낌을 맵다고 꺼려하지 않나요?
조카들은 6살이 되도 콜라를 못 먹던데..
저희..첫째는 3살때부터 탄산음료를 좋아했습니다
둘째도 아기때부터 좋아했어요ㅜㅜ
아빠 따라서 밥을 먹고 물 대신 탄산음료를 마시고
갈증이 나면 콜라를 찾습니다..
그리고 첫째 아이가 이갈이도 심한편에 이가시린
증상이 있어서 치과를 갔더니 콜라나 사이다는 시린이에 부식을 일으켜 더 안 좋다고, 마시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로 콜라 사이다를 줄이려고 탄산수까지 사서
줄여보고자 했지만, 남편은 콜라랑 사이다랑은 맛이 틀리다고 맛이 없다고 ...
다시 콜라 사이다를 마시게 됐네요ㅜㅜ
남편이 주말에 물을 어느정도 마시는지 생각해봤어요
순수 물은 하루에 500ml도 안마시는것 같더라구요
대신 탄산음료나 초코우유..두유..
음료를 자주 마시고,
그 중에서 탄산음료의 비중이 90%을 차지하네요..
남편이 하루에 마시는 콜라 사이다가
세어보지 않았지만 500ml 세병정도 되는것 같네요..
집에서 뿐만 아니라 외출 할때도
꼭!! 콜라나 사이다는 한병씩 들고 나갑니다..
남편이 탄산음료 좋아하는걸 아시니...
시가에 가면 시어른들께서 항상 콜라와 사이다를
냉장고에 넣어두시기까지 합니다..
정말....
어떻게 하면 줄일수 있을까요?
탄산음료가 몸에 안 좋다는것도 이미 알고 있고...
줄이고자 노력도 하는데..매번 실패 합니다
탄산음료 중독으로 ..줄이는게 힘든걸까요?
몸을 생각해서 탄산음료를 끊고 싶지만 ..
줄이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민입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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