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학교에서 지원해준 전문가와의 심리상담에서 알콜중독 초기를 지났다는 결과가 나왔다..
워낙 평소에 술을 잘 마시기도 하고,
집안 주당들 모임에서도 잘 마신다고 가볍게 생각을 했는데
설마 중독일줄이야...
대학 입학을 하고
자주 친구들과 어울려서 술을 마시곤 했다..
새벽까지 마시기도 하고
학교근처에 살아서 친구들과 집으로 와 단체로 자기도 하고,,
누구나 있을수 있는 일이고
청춘일때만 가능한 일이라 웃음으로 넘겼다..
평소에 알바가 끝나는 날이면 맥주 한캔씩 하는건
집에서 휴식을 취식을 취하는거라 좋은 의미로 받아들였다
문제는 직장을 그만두고 대학원으로 진학 후
학교근처로 독립을 했을때 문제가 생긴것이다..
일주일에 한번씩 아이 반찬을 싸다주는 날이면
아주 다양한 술들이 그득했다
학교 근처라 친구들이 자주 와서 마시나 보다 하는 생각과
너무 마시는건 아닐까 했는데 걱정반 우려반....
여자알콜중독이 남성보다 위험한 이유
- 알콜을 분해해주는 효소가 적어 같은양의 술이라도 2배의 알콜농도가 나타난다.
- 여성질환과 임신/출산에도 영양을 준다 : 생리불순/무월경/조기폐경의 부작용 발생
- 간질환이나 위장출혈 그리고 골다공증이 남성의 2배가 된다..
여성의 알콜중독 원인
- 여성이 남성보다 예민해서 우울증, 불면증, 불안, 식이장애 등 심리적 문제들로 인한
알콜증독 발생확률이 높다..
딸아이와 얘기를 나누다 보니
우울증이 심했었다고 한다..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아빠의 은퇴가 있어서 경제적 부담감도 컷고,
직업인으로 예술을 해야 한다는 심리적 불안함이
저녁마다 한잔씩 마시게 되었고,
불면증이 심해지자
알콜에 의존하는 날이 많아졌다고 한다...
떨어져 사는동안 얼마나 마음이 힘들었을런지..
그나마 다행인건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그동안 기획했던 일들이 조금씩 성과를 보이고 있고
올한해 11월까지의 일정이 잡히면서 조금씩 자존감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매일 마시던 술도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미팅이 있는 날만 주로 마시고,.....
물론 딸아이 방에는 오늘도 위스키가 있다..
일이 많은날 한잔정도 하고 있는데
웃으면서 얘길 하는걸 봐서는 좋은 의미가 아닐까!!
여자 알콜환자의 경우
가족에게 알리지 않아서 의존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치료의 시기조차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먼저 본인의 상태를 알려주고,
요즘의 상태를 얘기해주는 걸로 스스로 치유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이시기를 잘이겨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사람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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