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이에요...
손에서 폰을 못놓는 스마트폰 중독..
앱테크 한다고 더욱 들여다보고 있고..
신랑은 게임으로 스트레스 푼다고 들여다보고 있고...
회사에서 일하다가도 틈틈히 메세지나 카톡, 들여다봐야하고..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서 집에 오면
앱테크 말고도 온갖 집안 살림이나 아이들 필요한 것들
쇼핑해야하니 또 핫딜 찾아 들여다봐야하고...
부모도 스마트폰 중독이니
아이들마저도 그리 되는 것 같아요.
올해 학교 들어가는 둘째가 연락을 해야하니 어쩔수 없이 폰을 사줬는데..
잠궈 놨더니 엄마 아빠도 잠그라고 난리.. ㅎㅎ...
솔직히 할 말이 없는데 말이에요...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해보셨나요?
아래 링크에서 해볼 수 있는데요.
https://www.iapc.or.kr/kor/PBAS/diaSurvey.do?idx=9
결과는... 두둥... 고위험 사용자군이랍니다. ㅠㅠ
진짜 전문적인 지원과 도움이 요청될 정도라네요....
10개쯤 되는 문항에.. 정말 솔직히 대답을 해보니..
와.. 진짜 심각하구나 싶었어요..
2012년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폰 중독 실태 보고에서는 국내 스마트폰 중독률이 8.4%로 조사돼
인터넷 중독률7.7%보다 높은 것으로 나왔다네요...
특히 10대와 20대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30~40대보다 높았다는 점에서
앞으로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란 사실을 조심스레 전망하고 있다는데..
부모가 이런 모습이니.. 아이들이 더 심할거란건 당연지사.. ㅠㅠ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위해서
비행기 모드로 바꾸거나 사용시간 기록하는 방법들도 제시하는데..
이게 쉬운게 아니더라고요...
건강마저 해치는 스마트폰 중독...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과 분비를 줄어들게 만들고,
잠들기 전 두뇌활동을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신체 리듬을 안정화시켜야하는데,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뇌를 각성시키므로 잠을 자더라도 자주 깨고 깊은 잠을 자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잠을 잘 못자면.. 주간졸림증까지 나타나고 좋지 않다는거죠 ㅠㅠ
또한 스마트폰 화면에 집중을 하다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물이 말라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고 노안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해요...
주의력 결핍현상이나 기억력이 퇴화되는 치매, 충동조절 장애, 우울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스마트폰 중독~ ㅠㅠ
주의력 결핍! 기억력퇴화! 안구건조증!
벌써부터 진행인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예방방법으로
하루에 몇 시간을 사용할지 핸드폰 사용시간을 정하고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강제로 끈다고 해도.. 아마 궁금해서 다시 열어볼거고,
정당한 이유가 있다며 또 할게 뻔하고...
사용시간 외에 눈을 감고 있거나 휴대 전화를 한 장소에 보관한 뒤 가만히 쉬는 시간을 갖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고 눈의 피로를 푸는데 좋다고 하는데...이거 정말 쉽지 않더라고요.
불필요한 알람은 꺼두고 중요한 알림만 받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데
회사 업무, 아이들 일정 체크에, 이놈의 앱테크 덕분에 알람투성이.....ㅠㅠ
일정 시간 동안 핸드폰을 꺼두고 오프라인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하는데..
알죠.. 아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가족과의 대화나 독서, 운동 등 관심있는 활동이나 취미를 찾아보고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고
실제 사회 생활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게 좋다고 하니...
요즘 아이들하고 2주에 한번 도서관을 가는데...
꼭 지켜야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가서 신랑도 책을 읽게 만들어야겠어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늘여야겠고요....
작성자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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